그러나 문제는 그 번역본이 사람의 손을 거쳐 나오는 것이 아니라 AI의 힘을 빌려서 나온다는 점이다. 본래의 표현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일도 종종 나타나거니와 AI가 임의로 멘트를 분류하고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중요한 내용을 삭제해 버리기도 한다.
곽빈의 경우 “저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딸 때 아무것도 못 했다”, “이번 대회는 내가 실질적으로 기여해서 굉장히 중요하다(의미가 있다는 뜻으로 추정)”, “내가 결승 선발전에 나갈 것을 알고 있었다”, “일본 선수들은 아마추어지만 수준이 높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의 4마디뿐이었다. 이런 영양가 없는 멘트로는 기사 작성이 불가능하다. 사실상 없느니만 못한 셈이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81/0003684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