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재는 "상무 자체가 운동을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이다. 루틴을 많이 만들고 하다 보니 성적이 괜찮게 나온 것 같다"며 올 시즌을 돌아봤다.
황동재는 올해 37경기에서 2승 무패 7홀드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2022년(ERA 3.31) 다음으로 좋은 성적. 특히 35⅔이닝 동안 44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커리어 처음으로 이닝마다 1개 이상의 탈삼진을 만들었다.
탈삼진 증가에 대해 "슬라이더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슬라이더를 '이렇게 던지면 스윙이 나오겠구나, 이렇게 던지면 스트라이크겠구나'하는 확신이 생겼다. 결정구를 쓸 때 슬라이더를 많이 쓴다. 실제로 비중이 엄청 높기도 하다"라고 했다.
루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황동재는 "운동도 많이 하고 제 나름대로 루틴이 정립되다 보니 심리적으로도 편해졌다. 성적도 자연스럽게 좋아졌다"고 돌아봤다.
보직이 불펜으로 보정된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 황동재는 "삼성에 있을 때는 선발도 하고 불펜도 했다. 올해 불펜을 계속하다 보니 몸 푸는 방법도 그렇고, 루틴이 확실하게 정립됐다. 확실히 루틴이 있어야 되는 것 같다. 그래야 마음도 편해지더라"라고 했다.
박진만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잘 준비하겠다. 내년 팀에 보탬이 되는, 감독님 구상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준비해서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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