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서비스가 완벽한 것도 아니다. 조직위는 선수들에게 "유니폼이 망가질 수 있다"는 이유를 들며 유니폼, 양말, 언더팬츠, 이너웨어, 연습복 등은 세탁 불가를 통보했다. 바지만 맡길 수 있었던 것이다. 대만 선수 팡창융은 "유니폼이 물에 녹는 옷인가"라고 실소했다.
호텔 세탁기를 사용하기도 쉽지 않다. 한국, 대만 포함 야구종목 8개 참가국이 호텔에 마련된 세탁기 4대를 함께 사용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 세탁기를 찾기가 쉽지 않다.
KBO는 사전답사를 진행해 세탁이 원활하지 않다는 걸 발견했다. 결국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외부 세탁 업체를 섭외했다. 루틴에 따라서 옷 소비가 많은 선수의 경우 호텔 코인 세탁기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적어도 세탁을 위해 밤잠을 줄일 일은 없었다. 주장 노시환 역시 세탁 이야기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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