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일간지 중국시보는 '선수단이 대회 운영 방침에 의해 심각한 수면 부족 속에 많은 불만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야간경기로 치러진 한국전을 마치고 이튿날 정오에 태국전을 가졌는데, 이 과정에서 선수들이 직접 빨래를 하다 밤잠을 설쳤다는 것이다.
대만 천민쯔는 인터뷰에서 "(한국전을 마치고) 늦게 잠들었다. 숙소로 돌아온 뒤 직접 빨래를 했는데, 다 끝내니 새벽 3~4시쯤 됐다. (태국전 일정 탓에) 3시간 밖에 잠을 못잤다"고 털어놓았다.
국제 대회에서는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업체가 선수들의 유니폼을 수거해 세탁한 뒤 전달해주는 게 일반적. 이번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제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 중국시보는 '세탁 서비스를 신청한 뒤 24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옷을 받지 못할 위험성이 있다. 이렇다 보니 많은 선수들이 숙소에서 직접 빨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민쯔는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면 이틀 뒤에 받을 수 있는데, 어떤 옷은 바로 다음날 입어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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