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마지막 희망이었는데 진짜..."라며 말을 흐린 뒤 "처음으로 덜덜 떨렸다. '와 이거 지면 다 말짱 도루묵이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막아내더라"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마지막 타자 때 포수에게 직구만 가자고 했다"며 "옆에서 봐도 직구가 너무 좋았다. 체인지업보다 직구를 던져서 맞는 게 안 억울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140km/h 이상도 잘 안 나왔었는데 2군 한 번 내려갔다 오더니 145km/h를 던지더라. 그런데 또 149km/h가 나왔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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