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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설재민은 "유니폼 받았을 때 이름이 적혀 있는 줄 몰랐다. 입고 나서 엄마가 뒤를 봤는데 이름이 적혀 있다고 하더라. 진짜 소름이 돋았다. '진짜 나를 뽑으려고 해서 2라운드에서 뽑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놀랐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는 "기분도 좋지만, 솔직히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부담도 있지만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