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제25호 태풍 두쥐안이 빠르게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도쿄 남쪽 약 590km 부근 해상까지 태풍이 접근하며 21일에는 도쿄 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개방형 경기장인 오카자키 구장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류지현 감독은 "나고야에 지금도 계속 비가 오고 있다. 우리도 꾸준히 날씨를 모니터링 중이다. 현지 소식도 듣고 있다"며 "현지에 매일 비가 와 두 개의 구장(오카자키·도요하시 구장) 모두 그라운드가 정상적이지 않다고 한다. 그라운드를 정비하시는 그쪽 파트에서 KBO 측으로 연락해 사진들도 보내오고 있다. 아직은 정확하게 세팅이 안 된 상태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도 변수라면 변수다. 비가 어제(16일)까지도 계속 왔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라운드 정리가 안 돼 있다. 우선 21일엔 비가 오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원래 계획에 없었지만 우리 직원이 오늘(17일) 현지로 출발하기로 했다. 18일 다 함께 가기로 돼 있었는데 바꿨다. ID 카드가 있는 사람만 운동장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 가능한 KBO 직원이 하루 먼저 가서 그라운드 사정 등을 체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카자키 구장의 내야는 잔디가 아닌 흙으로 돼 있다. 악천후로 인해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으면 내야수들의 수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류 감독은 "우리 대표팀엔 경험 많은 내야수들이 들어와 있다. (비슷한 환경의) 오키나와에서 훈련해 보기도 했다.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중이다"며 "다만 그라운드가 너무 질척거리거나 부드러우면 (타구의) 첫 바운드에 영향이 있을 순 있다. 그런 부분은 상황에 따라 적응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우리 내야수들이 충분히 능력을 갖췄다고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https://naver.me/Gfrglv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