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해야 하나" 류지현 고심 끝 공식 발표…김진욱 보직 바꾼다! 선발→불펜 필승조 [나고야 NOW]}
경기 전 류지현 감독은 투수 운용 계획에 관해 밝혔다. 상무전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며 6회엔 김진욱, 7회엔 박영현, 8회 승부치기 이닝엔 최준용이 등판할 예정이다. 이번 상무전은 8이닝 게임으로 치러진다.
류 감독은 "김진욱은 오늘(17일) 6회에 나간다"고 말한 뒤 "아 이거 오픈해야 하나? 음…오픈을 하죠 뭐. 크게 숨길 것도 아니고"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팀 구성원을 보면 불펜에 좌완투수가 배찬승 한 명밖에 없다. 그래서 (좌완인) 김진욱을 선발보다는 중간투수로 활용하려 한다"며 "상대의 타순이나 상황에 따라 준비시킬 것이다. 오늘 6회에 나가는 것도 그걸 고려해 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표팀에 좌완투수는 선발 오원석과 김진욱, 불펜 배찬승까지 총 3명이 발탁됐다. 오원석이 아닌 김진욱을 불펜으로 돌린 이유가 있을까.
류 감독은 "김진욱은 불펜 경험이 꽤 있다. 현재 좌완투수들 중에서는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우리가 김진욱을 쓴다면 아마 중요한 상황일 것이다.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가 우리 팀 내에선 김진욱이라 봤다"고 설명했다.
한 취재진이 "김진욱은 좌우 타자 관계없이 긴 이닝을 소화할 수도 있나"라고 질문했다. 류 감독은 "그건 아마 상대 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엔트리가 한정돼 있고 투수진이 총 11명이기 때문에 KBO리그 소속팀에서 했던 원칙이나 기준에선 조금 벗어날 수 있다"며 "상황에 따라 중간투수들이 2~3이닝도 맡을 수 있다. 우리 계획대로 딱딱 순리대로 진행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 부분까지 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류 감독은 "투수들과 처음 미팅할 때 그런 면에서도 마음의 준비를 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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