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의 투구 내용에 대해 "볼카운트를 길게 끌지 않고 공격적으로 승부하며 맞춰 잡았다. 5회까지 던졌을 때 투구 수가 60개대 초반에 불과했다"며 "삼진만 노리고 힘으로 윽박지르면 5회에 벌써 100구를 채우기 쉬운데, 형준이는 타자를 범타로 요리할 줄 안다. 어제 피칭이야말로 선발 투수가 보여줘야 할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8일 경기에 대해 "시즌 처음으로 4연패의 위기였는데 다행히 이번 시즌 소형준 덕분에 4연패까지는 가지 않았다. 정말 다행"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즌 막판 빡빡한 순위 싸움 속에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고 연패 사슬을 끊어낸 에이스의 역투에 대해 "정말 고맙다"는 사령탑의 든든한 신뢰 속에 소형준은 다시 한번 KT 마운드의 확실한 기둥임을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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