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주자는 누구보다 잘 묶으면서 정작 자기 주자는 불러들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으로 범위를 좁히면 간극은 더욱 벌어진다. 8월 이후 두산 투수진은 평균자책점 2.84로 10개 구단 중 1위다.
반면 같은 기간 타선 OPS는 0.719로 9위다. 수비에서도 실책 18개로 한화(2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냉정하게 보면 최근 야수진은 방망이로도, 수비로도 정상급 마운드의 부담을 충분히 덜어주지 못하고 있다. 투수들이 제 몫을 다하고도 고개를 떨구는 장면이 반복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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