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혼나고서 집을 나가야겠단 생각이 문득 들어서
아빠 목욕 가방에 미미인형이랑 빗을 넣고
무작정 막 걷다보니 길을 잃은거야
그래서 또 아 경찰서로 가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어디 파출소에 들어감
여름이었는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
파출소로 날 찾으러 뛰어오던 아빠가 아직도 생각이 남ㅋㅋㅋㅋㅠㅠㅠ
엄마가 왜 거기까지 갔냐 누가 너 데리고 갔냐 이래서
그냥 응 이래버렸는데
아직까지 우리집에선 막내딸 납치 미수 사건으로 남음ㅋㅋㅋㅋㅋ
가끔 엄마가 그때 이상하다 기억 안나냐 물어보는데
끝까지 기억 안난다고 하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