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놓친 것이 모든 비극의 시작이었다.
랑이네 회사 가는 버스가 서로 다른 두 정거장에 버스가 한대씩 있다.
빨리 가고 싶었던 랑이는 다른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길을 건너기 직전에 저 반대편에서 쏜살같이 달려오는 버스를 보았다.
망했다.
다시 원래 버스 정류장으로 가고 있었다.
남은 시간 2분. 제때 도착할 수 없었다.
아무튼 빨리 가고 싶었던 랑이는 택시를 불렀다 2분 뒤 도착이었다.
그런데 택시 기사가 네비를 무시하고 자기 가고 싶은 길로 갔다.
1분이 늘었다 그래도 오겠지 했다.
그런데 택시 기사가 네비를 또 무시하고 자기 가고 싶은 길로 갔다.
2분이 늘었다 그래도 오겠지 했다.
도착했다는 메세지가 왔다. 그러나 택시기사는 픽업지점 한참 뒤였다.
앞으로 더 오셔야해요. 랑이는 메세지를 보냈다.
택시가 움직였다. 오른쪽 골목으로.
도착시간이 또 3분 추가 되었다.
그는 움직이지 않았다.
집을 나온지 20분이 지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