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살 최고참 양의지는 선크림이 범벅이 될 만큼 구슬땀을 흘린 모습이면서도 싱글벙글이었다. 양의지는 "지난주는 정말 그라운드로 나갈 수가 없을 정도로 더웠다"고 돌아보면서 "그러나 오늘은 야외 운동하기 좋은 날"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2년차 우완 최민석, 내야수 박준순도 마찬가지였다. 최민석은 "지난주는 그라운드로 나가기가 싫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훈련을 할 만하다"면서 "또 5일 동안 쉬면서 체력적으로도 회복할 시간이 됐다"고 반색이었다.
박준순도 "사실 날도 너무 더웠고, 시즌 중반을 넘어가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였다"면서 "5일 휴식기가 체력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정도면 야구하기 딱 좋은 날"라면서 "해가 지면 기온도 내려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