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형 인턴하고 정규직 전환됐어
근데 아예 가본적도없고 연고 하나도 없는 타지에서 해서(지역이 랜덤이라 어쩌다보니 거기로 배정이 됐어..) 그 기간내내 진짜 적적했고 맨날 외롭단 생각했어 팀원분들 다 좋았고 인턴동기들도 많았는데도 만나본 동기중에 잘맞고 친한사람 찾지도 못했는데다 심지어 안맞는애도 있어서 힘들었어
내가 상태가 진짜 이상하다 느꼈던게 야구인데.. 나 진짜 열정적으로 야구덕질하면서 살았거든? 야구방에도 상주하고.. 다른 인턴할때든 취준할때든 진짜 야구로 다 스트레스 풀고 취미생활 채우는 수준이었어 근데 인턴기간내내 그냥 마음이 넘 공허해서 경기에 집중도 안되고 구단콘텐츠도 원래 싹다 훑고 더줘. 하는 사람이었는데 손도 안가서 기간동안 계속 쌓임.... 뭔가 그 기간동안 덕질자체가 재미없어지고 뚝 끊겨버린 느낌? 그러고 끝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드디어 야구생각이 나더라 그지역이 야구팀도 없는데라서 더 그랬나..
진짜 좋은회사에 좋은팀에 가게된건데도 생판타지에 잘맞는 친구 없다는 그 느낌이 너무 외롭고 이기분을 아는채로 다시 들어갈 생각하니까 눈물나
여기서 새로운 친구 사귈수 있을까.. 아직 안만나본 입사동기중에 친구가 있을까...
친구들중엔 취준생도 있고 이미 취업한애들은 나같은 케이스도 없는데다 자기보다 좋은회사갔다고 부러워하고 이래서.. 뭔가 친구들한테 털어놓기가 좀 그래서 여기에라도 써봐.... 사실 내 마음먹기 나름인데 당장은 용기가 안나서 그냥.. 그냥 써봤어 나 잘할수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