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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엘지) "내 점수? 100점 만점에 30점!" 21세 김영우의 단호한 진심 "팀 승리가 최우선, 불펜서도 뜨겁게 응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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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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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조금 달랐던 걸까. '2년차 징크스'는 선방한 모양새지만, LG 트윈스 김영우는 만족하지 못했다.

그래도 전반기 39경기 34이닝, 3승3홀드 평균자책점 3.44라는 기록 대비 30점은 너무 낮은 점수 아닐까. 이미 LG의 필승조 한축을 꿰찼고, 장기적으론 마무리투수로 성장해야할 투수다운 욕심이 가득하다. 뜻하지 않은 '폭염 방학'을 계기로 반등하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쳤다.

시즌전 목표는 60경기 등판이었다. 9월 아시안게임을 감안하면 달성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그래도 김영우는 "팀이 이기는게 가장 중요하다. 거기에 최대한 초점을 맞추겠다. 몇 경기 더 나가고 싶다 이런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까지의 결과는 내 목표에서 벗어난 부분이 많아 아쉽다"고 거듭 반성의 속내를 드러냈다.

주장 박해민도, 투수조장 임찬규도 "이제 팀을 먼저 생각해야한다. '원팀'이어야한다. 팀 분위기를 살리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고. 김영우는 불펜에서도 가장 뜨겁게 응원하는 선수 중 한명이다. 그는 "웬만하면 3회까지는 더그아웃에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다가 불펜으로 넘어간다. 그런 면에서 잠실은 불펜이 바로 옆이라서 좋다. 불펜에서도 열심히 응원한다"며 웃었다.


  "투수도 힘들 때가 있다. 특히 불펜투수는 몸을 다 풀었는데 등판하지 않다가 다시 풀어야할 때가 가장 힘들다. 그래도 요즘 같은 더위에는 마운드 위에 서 있기만 해도 힘들던데, 야수들 고생하는거에 비할바는 아닌 것 같다."

150㎞가 넘는 직구 구속도 구속이지만, 수직 무브먼트가 좋은 투수로 꼽힌다. 그러다보니 포크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영우는 "시즌초에는 직구 포크볼, 중반 이후로는 직구 슬라이더 조합으로 갔다"면서 "기복을 줄이는게 최우선이다. 포크볼이 좋아져서 올해는 좌타자 상대로 좀더 나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에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5푼3리, OPS(출루율+장타율)가 0.705였는데, 올해는 2할4푼1리, 0.596으로 눈에 띄게 좋아진 모습. 다만 오히려 우타자에게 약점이 도드라지다보니 작년 대비 기록이 나빠진 상황. 김영우는 "직구 슬라이더 포크볼에 커브를 섞으려고 노력중"이라며 "박동원 선배가 워낙 분석도 잘하시고 피드백도 많이 해주시는 스타일이라 많이 여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느덧 아시안게임도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김영우는 "지금은 팀 성적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다행이고, 금메달을 따야하니까"라고 각오를 다졌다.

"작년 대표팀(K-베이스볼시리즈) 때 곽빈(두산 베어스) 형이나 성영탁(KIA 타이거즈) 형, 동기 중에는 배찬승(삼성 라이온즈)하고 많이 친해졌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역시 곽빈 형 아닐까. 올해 워낙 압도적인 커리어하이를 기록중이신 만큼 많이 배워오고 싶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434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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