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용은 "어린 시절부터 한화의 굉장한 팬이었다. 할아버지가 한화를 먼저 좋아하셨고 아버지, 어머니, 내 밑에 동생 3명(남동생 1, 여동생 2)까지 대대로 다 한화 팬이다"라며 "정은원 선수를 엄청나게 좋아했다. 정은원 선수가 왼손으로 치는 게 정말 멋있어 보였고, 아버지도 야구하려면 좌타자가 유리하다고 하셔서 바꿨다"고 말했다.
그토록 신실했던 한화 팬심에 위기도 한 차례 있었다. 뛰어난 운동 신경과 넓은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까지 진출한 김혜성(27·LA 다저스)이었다. 홍주용은 "프로에 가면 정은원 선수와 함께 김혜성 선수도 만나고 싶다. 사실 김혜성 선수가 플레이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하마터면 키움 팬으로 갈아탈 뻔했다"고 웃었다.
올해 초 열린 2026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타점상도 수상했다. 한 KBO 스카우트는 "덕수고 2학년 중에는 홍주용이 단연 눈에 띈다. 엄준상과 다른 유형의 유격수다. 엄준상이 일발 장타력이 돋보였다면 홍주용은 빠른 발이 강점인 유격수"라고 설명했다.
야구를 접하고 나선 정은원의 타격과 김혜성의 플레이 스타일에 푹 빠졌다. 공교롭게도 김혜성의 장점인 빠른 발과 수비는 지금 홍주용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홍주용은 "빠른 발과 정확한 콘택트로 출루를 많이 하는 게 강점이다. 나가서는 주루로 상대를 흔들고 어떻게든 한 베이스를 더 가려고 하는 끈기 있는 선수다. 내년에는 장타를 조금 더 늘려서 중장거리형 타자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홍주용은 "어릴 때부터 타격보다 수비를 항상 더 좋아했다. 타격은 잘될 때도, 안 될 때도 있지만, 수비를 잘하면 다시 기회가 온다. 타석에도 한 번이라도 더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수비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준상이 형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신다. 이번에 미국 다녀와서는 미국 선수들은 다 뒤꿈치를 떼고 스타트를 한다고 했다. 나도 첫발 스타트를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스타트할 때 투수의 구종과 공의 방향을 살피면서 반 발이라도 빠르게 출발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8/0003460397
아....삼성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