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선수단에서 온열질환자가 여럿 나왔다. 이날 대구서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살펴보니 선수들 중 3~4명 정도가 장염 증세를 보인다. 지금 훈련하면서도 어지럽다고 하는 선수들이 있다. 날씨의 영향 때문인 듯하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나도 오늘(6일) 수액, 주사를 맞고 왔다. 부산에서 더위를 먹어 울렁울렁하더라. 그때 경기 도중에도 울렁거렸는데 이제야 시간이 생겨 병원에서 수액을 맞았다"며 "주사도 엄청 놔주더라.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나도 이런데 선수들은 얼마나 힘들었겠나. 그러니 자꾸 다들 탈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월요일까지 시간이 있으니 선수들도 그때까지 다 회복할 것이다. 부상 선수가 있는 팀들은 시간을 번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선수들, 팬들이 안전한 게 제일 중요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선발 로테이션도 재정비했다. 박 감독은 "크리스 페덱, 오스틴 보스, 원태인, 최원태, 양창섭 순서로 구상 중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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