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소, 이른바 폭취가 선언된 잠실구장!
뜨거운 햇볕 아래 숨이 막힐 듯한 그라운드로 향하면서부터 선수들의 얼굴에 땀이 줄줄 흐릅니다.
[전사민/NC : "우와 이게 나오자마자 숨이 막히는데요. 분명히 조금 전까지 (얼굴이) 뽀송했는데 나오니까 바로 땀이 나네요. 이거와…. 훈련도 안 될 것 같아요."]
무더위에 익숙한 창원 NC 선수들인데도 견딜 수 없을 정도.
한낮을 넘긴 오후 4시에도 37도에 육박하는 온도.
그런데 그라운드 온도는 훨씬 높습니다.
선수들이 뛰는 이 흙과 잔디가 과연 몇 도까지 올라가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천연 잔디에서조차 온도는 무려 51도.
열화상카메라에는 그라운드 대부분이 위험 수준을 뜻하는 붉은색입니다.
훈련 중인 선수들의 몸도 빈틈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고온을 의미하는 빨간색입니다.
[김진호/NC : "이 정도 더위까지는 실감한 게 처음인 것 같아서. (선수끼리 경기장이) 사우나 같다고 표현하거든요. 경기하다 보면 어지러울 때도 있고 쓰러질 것 같다고도 생각이 들 정도로."]
잠시 서 있기도 힘든 더위에서 치르는 평균 3시간 정도의 경기.
체력도 한계에 부딪힙니다.
[김민수/두산 구단 트레이너 : "매해 지날수록 선수들이 더 점점 더 더워진다고 의사 표현을 많이 하고 있고요. 더웠을 땐 (경기 전,후 체중이) 2kg에서 많게 3kg까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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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에 영상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