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은 먼저 체력 문제를 꼽았다. 박 감독은 "날씨가 너무 덥다. 강민호가 그동안 외국인 투수들을 전담으로 출전을 많이 했는데, 무더운 날씨에 한 턴 정도 쉬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 1군에서 말소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분위기 환기도 필요했다. 박진만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생각을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변화를 준 것도 있다"고 전했다.
박진만 감독은 "한 번 씩 '말린다'고 해야 하나. 본인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서 환기할 시간이 필요했다. 민호 성격상 원래 화이팅 넘치게 하는 편인데, 한 번 씩 말리다 보면 힘들어진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면서 환기를 시키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