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경기 취소 기간 선수단의 훈련 일상에 대해서도 전했다. 지난 주말 창원 원정 당시에는 더위 탓에 실내 훈련 위주로 소화했으나, 휴식일인 월요일 포함 4일 이상 야외 활동이 없으면 몸 상태가 처질 수 있어 야외 훈련도 병행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성범은 “실내에서는 움직임이 한정적이라 밖에서 타격과 캐치볼 등을 해둬야 한다”며 “쉬는 날이 아니기 때문에 ‘내일은 무조건 경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수·부상자 많은 시기에 차라리 단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던 상황에서 경기가 연달아 취소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을법 하지만 나성범은 개인의 기록보다는 ‘팀의 상황’을 먼저 떠올렸다.
그는 “개인적으로 감을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팀은 올 시즌 초반 비로 인한 취소가 거의 없어 줄곧 경기 일정을 강행해 왔다”며 “투수진도 많이 지쳐있고 부상 선수도 몇몇 나온 상황이다. 당연히 좋은 감을 유지하는게 더 좋겠지만 이렇게 쉬어가는 것도 팀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주장다운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