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3-1로 앞서고 있는 상황, 3년 만의 첫 선발승 요건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그러나 아웃카운트 1개가 모자랐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준표는 연달아 안타와 볼넷을 내어주고 말았다. 역전 주자가 출루하자 설종진 키움 감독은 곧바로 전준표를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다. 전준표는 이날 4.2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졌다. 데뷔 이래 한 경기 최다 투구 수다.
경기 후 전준표는 “(지난달 28일) LG전보다 몸이 조금 무거운 감이 있어서 힘으로 윽박지르기보다는 제구와 릴리스 포인트를 잡는 데에 신경 썼다”라며 “5회에 흔들리지 않았다면 나를 믿고 써주셨겠지만 제구가 잘 안 됐기 때문에 팀의 승리를 위해서 다음 투수를 믿고 내려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https://naver.me/5Mvcl8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