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이 부산 롯데-삼성전을 30분 늦춰 진행하기로 했다. 이틀 연속 취소까지 가기엔 단 2℃가 모자랐다.
다음 날 비슷한 폭염이 이어졌지만, 이번엔 KBO의 판단은 달랐다. 이유는 오후 6시 이후 예상 온도 때문이었다. 창원NC파크가 위치한 양덕동은 정상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6시에도 37℃, 체감온도 35℃로 예상됐다.
오후 8시가 돼서야 기온과 체감 온도 모두 34℃로 떨어진다. 반면 사직야구장이 위치한 부산 사직동은 오후 6시부터 33℃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KBO가 경기 취소 결정을 내리기엔 단 2℃가 모자랐던 것. NC 구단 관계자는 "창원 지역은 오후 6시 이후에도 35℃가 넘는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당장 이날 오후 2시 무렵 사직야구장 관중석의 지열은 64.3℃까지 치솟았고, 그라운드 인조 잔디 부분은 78.1℃를 찍었다. 그탓에 양 팀 선수들도 그라운드에 나와 몸 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경기 중 부상 확률도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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