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선수들은 얼마나 더 했겠나. 특히 포수와 투수는 더 했을 것이다. 야수들이야 공이 날라오면 움직이지만, 투수와 포수는 계속해서 몸 전체를 움직여야 되는 상황이라서 진짜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박진만 감독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전날(31일)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경기 감독관을 찾아가 요청을 했었다고. 사령탑은 "솔직히 어제 요청을 했었다. 선수들도 팬들에게도 영향이 있을 수 있었다. 그래서 요청을 했었다. 결국 (폭염의 영향을 받은) 선수들이 나오지 않나"라고 말 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박진만 감독은 "이게 경기의 문제가 아니다. 선수들은 경기를 위해서 훈련을 해야 하지 않나. 훈련을 안 했다가는 또 부상이 나올 수 있다. 몸을 풀고 준비를 해야 된다. 경기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훈련 없이 어떻게 바로 경기를 할 수 있겠나"라며 결국 훈련 시간의 무더위가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31일) 경기 중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류지혁도 최근 무더위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이 대타로 투입됐다가 곧바로 교체된 것에 대해 "(류)지혁이가 최근 두 경기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후반에만 나갔는데,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이 빠지면서, 햄스트링 앞쪽이 조금 올라왔다"고 밝혔다.
"웬만하면 햄스트링 앞쪽은 잘 올라오지 않는데, 그부분이 올라왔다고 한다. 여러 가지로 (더위가) 영향이 있었을 거라고 본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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