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은 스기모토의 반전을 모두 제춘모 코치의 공으로 돌렸다. 혹여 선수가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별도 면담이나 조언을 건네지 않았던 상황에서 제춘모 코치의 투구폼 및 밸런스 교정을 통해 스기모토의 장점이 발휘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KT는 '국가대표 마무리' 박영현이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선발, 최소 열흘에서 2주가량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순위 싸움 막바지에 클로저의 부재가 클 수밖에 없는 가운데 이강철 감독은 일단 스기모토를 '임시 마무리'로 고려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스기모토는 멘탈만 조금 더 안정감을 갖추면 된다. 저 정도 공이면 진짜 좋은 것"이라며 "박영현이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빠져 있을 때는 다른 투수들도 있지만 스기모토의 구위가 가장 좋다. 스기모토만 조금만 더 안정감을 찾으면 게임 후반이 조금 더 편해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잡담 kt) 스기모토는 제춘모 코치가 올 시즌 내내 불펜에서 열심히 지도했다"며 "슬라이더가 특히 좋아졌다. 패스트볼 RPM까지 크게 향상된 것도 달라진 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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