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여파와 비시즌에 시도했던 투구 폼 수정이 꼬이면서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다. 박영현은 WBC 당시를 돌아보며 "정말 안 맞았다. 제 모든 걸 보여주지도 못했고, 억지로 던지는 느낌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개막을 앞두고 제춘모 투수코치의 조언을 받아들인 것이 반전의 계기가 됐다. 자신도 모르게 작아졌던 팔 스윙 문제를 바로잡고, 2023년 좋았던 시절처럼 팔을 뒤로 크게 빼서 던지는 폼으로 돌아갔다. 효과는 금세 나타났다. LG 트윈스와 개막시리즈에서 최고 151.2km/h를 찍으며 구위를 완전히 회복했다. 박영현은 "드디어 '됐다'고 안도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덥비씨때 진짜 억지로 던지는 느낌이긴 했는데 본인도 그렇게 느꼈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