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거 물 맞아요? 동료들이 더 신났다! → 멀티홈런 김대한 향한 '정체 불명'의 축하 폭탄 "기분 좋은데 씻고 싶어요" [잠실 현장]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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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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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데 씻고 싶어요."
두산 베어스 김대한이 시즌 1호 2호 홈런을 하루에 폭발했다. 동료들이 물폭탄 세리머니 대신 음료수를 잔뜩 섞어서 김대한에게 퍼부었다.

김대한은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방송사 인터뷰 도중 동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정수기 물통에 주황색 정체 불명의 액체가 찰랑거렸다. 갈증 해소 및 탈수 방지를 위해 경기 도중에도 마시는 이온 음료들을 무차별적으로 혼합한 것이다.
인터뷰가 끝나자 동료들이 김대한에게 액체 세례를 선사했다.


김대한은 흠뻑 젖은 채 취재진을 만났다. 달콤한 음료수 향이 진동했다.
김대한은 "기분 좋은데 씻고 싶어요"라며 웃었다. 아무래도 끈적했던 모양이다.
김대한은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제가 잘 안 될 때에도 많으 응원을 받았다. 덕분에 일어설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응원해 주시면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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