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 김지찬은 31일 오전 기준 95경기에서 타율 0.329(310타수 102안타), 73득점, 30타점, 18도루를 유지 중이다. 출루율은 0.425로 리그 3위다. 50개의 볼넷까지 골라내며 삼성 중심 타선 앞에 꾸준히 득점 기회를 만든다. 또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472를 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프로 데뷔 초반 유격수와 2루수를 오간 김지찬은 2024년부터 중견수로 본격 전향했다. 빠른 발과 타구 판단 능력을 앞세워 이제 삼성 외야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수비만 보면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며 김지찬의 야구 센스를 높게 평가했다.
김지찬과 함께 삼성의 ‘163㎝ 테이블세터’를 이루는 김성윤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타율 0.331과 151안타, 6홈런, 61타점, 92득점, 26도루를 올리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타율은 리그 3위에 올랐고 우익수 부문 KBO 수비상까지 품었다.
김성윤은 올해도 공수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삼성 외야의 한 축을 맡고 있다. 김성윤은 80경기에서 타율 0.311(273타수 85안타), 3홈런, 35타점, 52득점, 16도루를 유지 중이다. 출루율은 0.387이다. 2루타 15개와 홈런 3개를 때려내며 작은 체구에도 만만치 않은 장타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성윤의 또 다른 무기는 강한 어깨다. 31일 오전 기준 외야 보살 7개로 KIA 김호령(9개)에 이어 LG 박해민과 리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빠르고 낮게 뻗는 송구로 직접 아웃을 잡아내는 것은 물론, 상대 주자가 다음 베이스를 쉽게 노리지 못하게 하는 억제력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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