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키움) "타구를 머릿속에 그려놓는다" 21세가 이런 디테일이라니... 김하성 이후 키움 유격수, 권혁빈이 도전한다 [인터뷰]
275 6
2026.07.30 15:15
275 6

xlZSla



29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스타뉴스와 만난 권혁빈은 "타자가 치기 전에 타구가 왔을 때 바로 움직일 수 있도록 머릿속으로 상황을 미리 그려놓는다. 어린 시절 감독, 코치님들이 그러셨고 문찬종 코치님도 많이 얘기해주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감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코치진이 경기 전 제공하는 타자 분석과 주요 구종을 바탕으로 타구 방향을 예측한다. 권혁빈은 "코치님들이 수비 위치를 잡아주시는데 직구와 변화구에 따라 '이쪽으로 타구가 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한두 발 정도 미리 움직이면 실제로 그쪽으로 타구가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수비력을 키우는 데 있어서는 요령이 없다는 것이 권혁빈의 생각이다. 권혁빈은 "각 구장에 가면 코치님들이 체력 안배를 위해 펑고를 조금만 받게 할 때가 있다. 하지만 구장마다 땅의 상태와 바운드가 모두 다르다. 그 특성을 잘 알아야 타구의 바운드를 쉽게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난 시합 전에 펑고를 최대한 많이 받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덕분에 베테랑 내야수들도 타구가 낮고 빨라 까다롭다고 하는 고척돔 그라운드도 많은 연습을 통해 익숙해졌다. 권혁빈은 "고척돔은 매일 연습하는 곳이라 타구가 빠르긴 해도 매일 훈련해서 적응됐다"라며 "다른 구장은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 그래서 원정에서도 최대한 수비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웃었다.


권혁빈에게 고척돔은 롤모델 김하성이 뛰던 만큼 내적 친밀감은 상당하다. 권혁빈은 "김하성 선배님의 수비를 어릴 때부터 많이 참고했다. 선배님이 움직이는 걸 보며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을 잡거나 던지는 동작을 많이 따라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날씨가 더워지고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나도 모르게 타구를 따라가는 게 버거울 때가 있다. 하지만 그만큼 유격수에게 애착이 있고 수비에도 자신 있다. 체력을 키우고 스피드와 첫발 스타트를 더 보완해서 김하성 선배님처럼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지는 게 현재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권혁빈은 "쉴 때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전반기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가만히 있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었다. 뭐라도 하면서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고, 대구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했다"고 웃었다. 이어 "확실히 처음 1군에서 많은 공을 보지 못해 타이밍이 늦고 스윙도 컸다. 후반기 들어갈 때 코치님이 스윙을 짧게 가져가자고 하셨는데, 다행히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후반기 키움 상승세에 일조하는 권혁빈에게 벌써 김하성의 후계자를 찾았다고 기대하는 시선이 있다. 그만큼 김하성이 2021년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이후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던 키움 유격수 자리에 나타난 권혁빈은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김하성이 2021년 메이저리그로 떠난 뒤 키움은 확실한 주전 유격수를 찾지 못했다. 권혁빈에게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권혁빈은 "아직 이 자리가 내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은 두 달 동안 감독님과 팬들께 믿음을 드려야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뛸 기회가 생긴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어떻게든 남은 두 달 동안 악착같이 해보겠다. 올해는 내년을 위한 희망을 보여드릴 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도 내가 선발로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372 07.29 38,90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16,0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72,4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85,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39,813
공지 알림/결과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32 03.29 97,474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25.07.16 202,268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20 25.03.14 491,844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717,106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62,0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694499 잡담 엔씨) 경질도 경질인데 엔팍에 있는 사진들도 다 없애고 싶다 22:12 2
15694498 잡담 두산) 순이 저점방어가 너무 영양가있음 22:12 4
15694497 잡담 한화) 어머머 머맨이도 뛰쳐나와서 도윤이 꽉안아하고갔네 ㅋㅋㅋㅋㅋ 22:12 14
15694496 잡담 SSG) 분명 집에 오고 있을 때까진 온에어 분위기 좋았는데 22:12 11
15694495 잡담 롯데) 선수단 사기때문에 9위10위 하란 소리가 싫으면 선수들도 팬들 사기 생각해서 우승노리고 있었으면 될일 22:12 14
15694494 잡담 기아) 우리도 갸티비 지방 다 따라갔음 좋겠다 1 22:12 25
15694493 잡담 두산) 오늘 의지가 도루를 되게 스무스하게 하길래 22:12 19
15694492 잡담 SSG) 근데 지훈이 병살이 넘 많다 7개네.. 22:12 17
15694491 잡담 SSG) 세탁해서 2할2푼인 1평 수비 서있음중년 지타 줄바엔 떨어진게 3할2푼인 오금 붙잡고 뛰는 유격수 지타 주지ㅅㅂ 22:12 8
15694490 잡담 엔씨) 남의집가서 자르지말고 우리집에있을때자르렴 아니면 원정같이 원정옷입었으니까 오늘밤에잘라 22:12 9
15694489 잡담 SSG) 소고기 있을 때 왜 최지훈을 안 빼주는 거임 22:12 8
15694488 잡담 두산) 순이 민석 재석 앞에 주자를 깔아라 22:12 12
15694487 잡담 롯데) 이 팀은 팬이 원하는 등수만 쏙쏙 피해서 감 22:12 17
15694486 잡담 엔씨) 내가 생각 잘 해봤는데 진짜 진지하게 생각 해봤거든? 22:12 18
15694485 잡담 롯데) 진짜 9위하라는말은 안했으면 좋겠네 이런 얘기를 어케 입밖으로꺼냄? 진짜 너무하다 3 22:12 37
15694484 잡담 롯데) 선수들 못하는거보다 감독 개입해서 지랄부리는게 너무 짜증나ㅠㅠ 22:11 3
15694483 잡담 kt) 역.. 916... 역 916... 1 22:11 16
15694482 잡담 롯데) 1점차 승리 그 짜릿한거 오늘 하는줄 알았지 22:11 9
15694481 잡담 SSG) 아빌라 경기에 김민 조병현 다 내고 진 게 존나 아까움 2 22:11 19
15694480 잡담 기아) 오늘 경기로 휴식의 중요성을 더더더더깨달았겠지 감독아 2 22:11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