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서현의 공을 직접 지켜본 관계자들에게 투구 내용에 대한 평가를 요청했지만 누구도 입을 열지 않았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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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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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의 공을 직접 지켜본 관계자들에게 투구 내용에 대한 평가를 요청했지만 누구도 입을 열지 않았다. "좋았다"는 말도,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도 없었다. 긍정도 부정도 모두 사라졌다.
알고 보니 구단 안에는 김서현의 투구에 대해 공개적으로 평가하지 않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있었다. 누군가 공식적으로 지시를 내린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 말도 선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진 것이다.
(중략)
결국 지금 김서현에게 필요한 것은 평가가 아니다.
'좋다', '나쁘다'는 한마디가 오히려 또 다른 프레임을 만들 수 있다. 한화는 그 위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말을 아끼기로 했다.
이제 김서현은 말이 아니라 공으로 자신의 변화를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한화는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선수 뒤에서 조용히 기다려주기로 했다. 지금 구단 전체에 흐르는 침묵은 외면이 아니다. 김서현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보호막이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45/0000442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