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두산) [IS 인터뷰] 초고속 카메라로 잡은 슬라이더, '잊힌 유망주'의 화려한 도약
331 8
2026.07.29 10:46
331 8

오른손 투수 김정우(27·두산 베어스)가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올 시즌 KBO리그를 대표하는 기량 발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정우는 올 시즌 41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7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은 0.165, 이닝당 출루허용(WHIP)은 0.91로 세부 지표 역시 안정적. 특히 불펜 투수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기출루자 득점 허용률(IRS·Inherited Runner Scored Percentage)이 15.4%(13명 중 2명 실점)에 불과하다. 이는 리그 평균인 35.4%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그만큼 승계 주자의 실점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도약의 중심에는 주무기인 슬라이더가 있다. 올 시즌 김정우의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0.179(이하 스포츠투아이 기준)이다. 지난해 기록한 0.412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낮아진 수치. 변화의 계기는 스프링캠프 기간 활용한 초고속 카메라 '엣저트로닉(edgertronic)'이었다. 빠른 움직임을 슬로 모션으로 구현하는 이 장비를 통해 슬라이더 던질 때의 손 모양과 릴리스 포인트를 세밀하게 점검했다. 전력분석팀의 맞춤형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투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김정우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했고, 김정우는 이를 훈련 과정에 적극 반영하며 슬라이더의 안정성과 위력을 동시에 높였다.

 

그는 "손에서 공을 놓는 위치가 달라졌다. 각이 좀 달라진 것 같다"며 "이전에는 횡으로 갔다면 지금은 종으로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 덕분에 슬라이더가 굉장히 유용해졌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코치님들도 '너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셨다"며 변화 과정에서 받은 믿음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지금의 성공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김정우는 "매 순간이 고비였다. 군대에 있을 때도, 상무에서 전역했을 때도, SSG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을 때도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주변에서 좋은 말로 위로해 주셔서 포기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SK와 SSG 팬분들에게 미안하다. 그때도 마음만은 항상 잘하고 싶었는데 따라주지 않았다. 뭔가 다른 팀에 있더라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화려한 부활을 이룬 김정우의 목표는 팀이다. 그는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첫 번째 목표, 팀이 최대한 많이 승리해서 가을야구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라며 "경기에 나가는 것 자체가 항상 행복하고 감사하다.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은 없다"며 팀을 향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241/0003522387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292 00:06 11,14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96,7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56,3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67,1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21,452
공지 알림/결과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31 03.29 96,096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25.07.16 200,851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20 25.03.14 491,844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717,106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62,0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662532 잡담 @팀갱상도 11:55 5
15662531 스퀘어 유신고 선배들의 결승 응원이 도착했습니다!📧 (소형준, 박영현, 오재원, 이강민, 신재인, 박준우) 11:55 19
15662530 잡담 스타야 .・゚゚・(∩ ▾ ∩)・゚゚・. 1 11:55 9
15662529 잡담 한화) 우리 챈성 없을때 다들 아바디 언제와 ㅠㅠ 를 외쳤는데 11:54 24
15662528 잡담 한화) 우리 빠따 중에 김씨가.. 지금 있어? 3 11:54 31
15662527 잡담 롯데) 매기야 이번주말에 조카가 보노보노대왕인형이랑 사진찍고싶다는데 오래기다릴까? 1 11:54 12
15662526 잡담 김씨만 있는 경기랑 김씨가 없는 경기 2 11:54 53
15662525 잡담 한화) 근데 우리 진짜 라인업 성 안겹친다ㅋㅋㅋㅋㅋ 11:53 26
15662524 잡담 샤갈 또리 박영현 따라하는거 왜케 웃김 ㅋㅋㅋ 1 11:53 40
15662523 잡담 두산) 김원형 두산 감독은 요즘 불펜 투수 김정우(27)만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김 감독은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SOL) KBO리그 SSG전을 앞두고 김정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망설임 없이 “우리의 필승조예요”라고 답했다. 3 11:53 53
15662522 잡담 두산) 대한이 진짜 빠르긴하네 3 11:53 54
15662521 잡담 kt) 온라인보단 오프라인이 더 가능성 있나? 11:53 17
15662520 잡담 기아) 모령이 모금 참여하면 치킨 반마리 공짜 2 11:53 63
15662519 잡담 (♧´.‸.`) 3 11:52 67
15662518 잡담 둥이네 스타 식세기로 보냈슈 11:51 161
15662517 잡담 기아) 올러야.. 11:51 78
15662516 잡담 롯데) 어제 왜 준용이랑 무라도 쓴 거야? 5점차던데? 4 11:50 114
15662515 잡담 매기야!! 매기야!!!!! ( و ˃̵ᗝ˂̵ )و🪄 6 11:50 61
15662514 잡담 엘~~~지 싱글즈~~~~ 🎤( ´△`♧) 6 11:50 121
15662513 잡담 둥이네 스타 떠내려갔으면 고철? 은 수습했어??? 3 11:49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