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처음 만난 카라스코는 "제 커리어에 있어서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국에 왔다. 팀에서도 저를 많이 필요로 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줬고, 그래서 기쁘게 합류하게 됐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KBO리그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새로운 경험이 필요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 또 한국에서 뛰었던 많은 친구들이 KBO리그의 장점을 많이 소개해줬다. 최종적으로 선수 커리어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라스코가 한국행을 결심하는 데에는 익숙한 동료들의 조언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2016년과 2017년에 애덤 플럿코와 함께 뛰었고, 올해는 애틀랜타에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같이 생활했다"며 "두 선수가 한국 야구에 대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한국 팬들의 응원 문화였다.
카라스코는 "팬분들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좋은 경험과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는 이야기를 해줬다"며 "한국 야구는 1회부터 9회까지 응원이 멈추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런 분위기 속에서 야구를 하는 것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