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리는 잠실구장. 홈팀 훈련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2시, 그라운드에는 두산 타자들의 특타가 한창이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도.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무더위였지만 선수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를 비롯해 김기연, 홍성호, 김대한이 차례로 타석에 들어섰고, 코치진도 직접 타격 훈련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타자들은 보스의 메이저리그 시절 투구 영상을 전광판에 띄워놓고 구종과 투구 패턴을 확인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보스를 상대로 조금이라도 빠르게 공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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