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장 박해민은 25일 한화전 15-11 승리 후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채 취재진을 만났다. 추가 클리닝 타임을 포함해 4시간 1분에 걸친 혈투를 벌였으니 지쳤을 만도 했다. '힘든 경기를 치렀다'는 얘기에는 잠시 고민에 빠진 채 말을 잇지 못했다.
약 10초의 침묵. 박해민은 "잘 모르겠다"며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LG 오고 이렇게 연패가 길었던 게 처음이라. 선취점을 내기는 했지만 그렇게 하고도 뒤집한 경우가 많았다. 투수들이 잘 던질 때는 타자들이 점수를 못 낸 적도 많다. 그래서 경기를 하면서 이길 수 있겠지, 이겨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약 10초의 침묵. 박해민은 "잘 모르겠다"며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LG 오고 이렇게 연패가 길었던 게 처음이라. 선취점을 내기는 했지만 그렇게 하고도 뒤집한 경우가 많았다. 투수들이 잘 던질 때는 타자들이 점수를 못 낸 적도 많다. 그래서 경기를 하면서 이길 수 있겠지, 이겨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박해민은 "(쉽게 가겠다는)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연패하는 동안 투타 밸런스가 안 맞았다. 그래서 연패에 빠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회 점수를 더 냈다고 마음을 놓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상대가 쫓아오고 뒤집히고 했는데도 질 것 같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나만 그럴 수도 있지만 어제부터 뭔가 운이 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막 부담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고 얘기했다.
박해민은 "선수들도 연패 기간 느낀 게 많았다고 생각한다. 1승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느꼈을 거고, 이렇게 한 번 크게 흔들려 봤으니 후반기 남은 경기는 크게 흔들리지 않겠다는 기대감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감정이 교치한다. 지금은 위를 보거나 할 게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는 게 필요하다. 그러다 보면 작년 같은 경기가 나올 수도 있는 거고. 눈앞에 있는 경기부터 하나씩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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