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준비한 결과다. 장 코치는 “지난 1월 몸 상태를 점검했다. 골반과 무릎, 발목까지 전체적으로 좌우 밸런스가 깨진 상태다. 양쪽 종아리 사이즈도 달랐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계속 바로잡아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시즌 치르면서 맞출 수는 없다. 경기 나가야 하니까. 일종의 유지보수라고 할까. 균형을 맞추기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개선 방법을 제시했다. 실행은 선수 몫이다. “(나)성범이가 그 운동을 자기 루틴으로 만들었다. 보고 있으면 대단하다. 진짜 안 빼먹더라. 경기 후에 꼭 하고 가고, 이동일에도 최소 15~20분은 하고 이동한다. 너무 고맙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즌 끝난 후가 중요하다. 균형을 잡기 위한 훈련을 계속한다. 한 번에 안 된다. 단계적으로 가야 한다. 나성범이 꾸준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균형을 잡으면 2027년 더 좋아질 수 있다. 나로서는 고마울 따름이다“고 힘줘 말했다.
코치 호평이 쏟아졌다. 지금도 잘하는데, 더 나아질 수 있단다. 정작 나성범은 멋쩍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하는 건 아니“라며 웃은 후 ”최대한 많이 한다. 내게 가장 필요한 운동이다.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도 알고 있다. 2019년 무릎 부상 후 한쪽 근육이 많이 빠졌다. 양쪽 균형을 최대한 맞춰야 한다. 다친 다리 보강에 시간을 더 투자하고 있다. 아프지 않으니까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