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안되면 해야지" 전원 야간 훈련…김태형은 왜 퇴근하려던 선수들을 다시 불러모았나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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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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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단은 바로 퇴근하지 않았다. 팬들이 모두 퇴장한 뒤, 사직구장의 조명이 다시 켜졌다. 롯데 선수들이 다시 우르르 몰려 나와 야간 훈련을 진행했다. 주장 전준우를 필두로 고참들과 젊은 선수들이 모두 나왔다. 투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등판했던 박세웅과 이민석 현도훈 등도 예외 없었다. 외국인 선수들을 제외하고 국내 선수들은 모두 한 시간 넘게 야간 훈련을 소화하고 퇴근했다.
김태형 감독은 짧고 굵게 “안되면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유니폼도 갈아입지 않고 이날 야간 훈련을 끝까지 지켜봤다.
김태형 감독은 짧고 굵게 “안되면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유니폼도 갈아입지 않고 이날 야간 훈련을 끝까지 지켜봤다.
전날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박세웅에 대해서는 “자꾸 도망가더라. SSG 타선에 지금 주요 선수들이 없지 않나. 박세웅 공으로 붙어서 충분히 이길만 한데 왜 계속 도망가는지 모르겠다”라면서 “또 날씨가 더운데 볼을 계속 던지면 야수들도 힘들고 집중력도 떨어진다”라고 언급했다.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주장 전준우에 대해서는 “일단 어제는 투수의 공도 좋았다. 일단 더 봐야 하는데 지금 직구 타이밍에 많이 늦으니까 포인트를 앞으로 가져가려고 한다. 그러면 눈이 빨라져서 공을 더 못 잡는다. 히팅 포인트 앞에 놓고 때리려고 하다 보면 휘어지는 공에 말도 안되는 스윙이 나오지 않나. 그럴수록 더 잡아놓고 때려야 한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