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멘토와 팀에서 함께 하고 있어 영광스럽다.”
KT 허경민(36)이 올시즌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 입단 18년차다.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 베테랑이다. 그런데 아직도 보고 배울 사람이 있다. 바로 김현수(38)다. KBO리그 최초 기록을 세운 선배와 함께 뛰는 게 영광스럽기만 하다.
그는 “1년에 100안타도 쉽지 않다. 실력만으로 할 수 없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김)현수 형이 17년 동안 몸 관리 철저히 하며 묵묵히 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좋은 멘토와 팀에서 함께하고 있어 영광스럽다. 기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지난해 (황)재균이 형도 우타자로 멋진 기록(우타자 14시즌 연속 안타, 이대호 이어 두 번째)을 세우고 은퇴했는데, 베테랑으로서 적지 않은 나이에 리그에서 우수한 타자들과 뛸 수 있어 행복하다”고 힘줘 말했다.
경험 많은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동기부여를 받을 요소가 많다. 즐겁게 야구 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올해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금 이 분위기를 이어나고 싶다는 의지도 허경민을 더 강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허경민은 “타자들이 앞에서 찬스를 만들어준 덕분에 나도 좋은 기운 이어받아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타격 코치님들과 많은 부분을 대화하면서 컨디션 저하도 극복할 수 있었다. 지금 이 분위기를 이어 나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관리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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