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이범호 감독은 그만큼 박상준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왼손 거포 유망주다. 그런데 박상준의 포지션은 1루밖에 없다. 지명타자로 나가기엔 좀 아깝고, 박상준이 1루수로 나가면 결국 카스트로가 지명타자로 고정될 수밖에 없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헤럴드 카스트로가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오자 주로 1루수로 기용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카스트로는 돌아온 뒤 지명타자로 나가는 비중이 많다. 그리고 은근히 좌익수로도 자주 나갔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범호 감독은 우선 카스트로의 다리를 보호하기 위해 활동량이 많은 외야수 투입은 되도록 자제하고자 한다, 또 카스트로는 포수 빼고 전 포지션을 다 볼 수 있지만, 막상 수비력이 그렇게 좋다는 평가는 못 받는다.
때문에 지명타자와 1루수로 되도록 기용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고민은 남는다. 국내 1루수 요원들의 활용이다. 이미 1루가 포화상태다. 윤도현과 오선우는 1군에 올라오지도 못하고 2군에서 대기 중이다. 1군에는 박상준과 변우혁이 있다. 두 사람이 플래툰으로 나서는데, 박상준이 좌투수 상대로 선발로 나가는 날도 있다.
이범호 감독은 그만큼 박상준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왼손 거포 유망주다. 그런데 박상준의 포지션은 1루밖에 없다. 지명타자로 나가기엔 좀 아깝고, 박상준이 1루수로 나가면 결국 카스트로가 지명타자로 고정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러면 역시 다리 관리가 필요한, 나성범과 김선빈, 김도영의 수비 출전 비중이 높아지는 고민이 생긴다. 이미 김도영의 경우 시즌 전 예상보다 훨씬 많이 3루수비를 소화하고 있다. 그래도 부상 악령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고, 본인이 준비를 잘 했다.
그러나 나성범과 김선빈은 나이가 적지 않아서 걱정을 안 할 수 없다. 이범호 감독이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카스트로를 좌익수, 나성범을 지명타자로 쓴 건 이런 이유가 있다. 결국 나성범, 김선빈, 김도영이 한번씩 지명타자로 나가려면, 그리고 박상준까지 야무지게 쓰려면 카스트로가 좌익수를 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카스트로를 빼면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이범호 감독은 17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아무래도 카스트로의 외야 비중을 좀 줄이고 싶다. 성범이가 요즘 우측으로 가는 타구를 많이 잡고 많이 뛰어다녔다. 요즘 계속 뛰어다니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혹시 뚝 하면 끝나니까. 그래서 카스트로가 외야로 나가는 게 부담스러운 걸 알면서도…”라고 했다.
후반기 개막 4연전이다. 그렇게 익숙하지 않은 스케줄이다. 그래서 더더욱 몸 관리가 중요하다. 이범호 감독은 “느낌이 찜찜하면 바꿔줘야 한다. 성범이는 지명타자를 조금씩 내는 게 하체에 부담이 덜 간다. 후반기 첫 4~5경기가 원래 체력적으로 부담스럽다. 이번 4연전만 잘 보내면 다음주부터는 괜찮지 않을까”라고 했다.
오늘 오전 기산데 걍 다 가져옴
도나 관리해야하는거 알아도 결국 상준 카스 다 쓰려면 지타 주기 힘든 거 같음
저번에 끼리 지타 오랜만에 받은 날도 그 전날 끼리가 인터뷰에서 다리에 피로감 있다 그랬었음ㅠ
도나 지타 비중 좀 올려줬음 좋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