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SSG) 최정의 소원은 거창한 게 아니었는데… 그마저도 날아갔다, 레전드가 좌절한 진짜 이유
876 5
2026.07.18 09:03
876 5

https://naver.me/G9U0aZ7x


...


최정의 3루 복귀 여부는 구단 내부에서도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었다. 일단 전반기는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수비는 뺀 채로 마쳤다. 그래도 누상에 나가면 달려야 하기에 모든 코칭스태프들은 최정이 뛰다 다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그라운드를 바라봐야 했다. 최정도 이런 시선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전반기 막판, 3루 수비에 대해 "후반기부터는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통증이 계속 있기에 3루 수비에 나가면 부상 부위가 더 망가질 수도 있었다. 그냥 지명타자로 뛴다고 해서 뭐라 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OPS(출루율+장타율)가 1.000이 넘는, 풀타임 지명타자로 뛰어도 충분히 값어치를 할 만한 득점 생산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정은 3루 수비에 도전을 해보겠다고 했다. 풀타임이 아니더라도 1주일에 1~2번이라도 수비에 나가야 팀이 돌아간다는 생각이 있었다.

평생을 핫코너에서 산 최정이기에, 어쩌면 이 소원은 소박해보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벽이 높았다. 최정은 17일 인천 KIA전을 앞두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골반 통증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상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보고 또 해결하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몇 차례 검진에서 확실한 소견을 받지 못한 만큼, 미국이든 일본이든 찾아가 문제점부터 파헤쳐보기로 했다. 복귀 일정은 그 다음에 나올 전망이다. 한 달이 될지도, 두 달이 될지도 모른다.


이숭용 SSG 감독도 "아픈 것은 본인이 제일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이고, 본인이 수비에 못 나가면서 팀 상황이 조금 어렵다는 점도 고참으로서 책임감이 있었기에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현재 9위에 처져 있는 팀 사정도 사정이지만, 건강한 최정이 최우선이기에 시간을 주기로 했다. 이 감독은 "내년을 보고 관리를 해야 할 사안이 됐다"는 말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인정했다.

골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1군 등록은 없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 감독은 "어떻게 뭔가를 찾아서 수비도 할 수 있는 건강한 최정이 오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어떤 원인이 정확하게 나와서 치료가 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계속 이런 게 반복될 것이다. 그러면 내년에도 이렇게 되고 더 악화될 수 있다. 본인한테도 마이너스고, 팀에도 마이너스"라면서 "냉정하게 따지면 지금 이 시간이 정리를 해줄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 내년 되면 또 똑같은 전쟁을 치러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야구는 올 시즌이 끝나도 이어지고, 최정 또한 4년 계약의 절반 이상이 남았다. 아직 최정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는 만큼 구단으로서도 내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되도록 빨리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거쳐 통증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지워내고 돌아오는 게 최선의 루트다. 팀원들을 위해 일주일에 몇 경기라도 3루 수비를 하는 것, 그 소박한 소원을 이뤄낼 수 있는 몸으로 돌아오길 모두가 바라고 있다.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X더쿠💗 화제의 품절대란템 [퍼펙트 트윈 립] 체험단 모집! 505 00:05 8,53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8,0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40,4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49,8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54,775
공지 알림/결과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31 03.29 87,918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25.07.16 195,620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25.03.14 488,528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715,071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59,8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502766 잡담 24. 무명의 더쿠 12:35 우리팀 경기에 오타니도 와 12:37 0
15502765 잡담 SSG) 투수 안정화 돼서 형우 타격도 좀 올라왔음 좋겠다 12:36 4
15502764 onair 정루 러키비키 𐩣(੭♡’ᗜ‘♡)੭ 𐩣(੭♡’ᗜ‘♡)੭ 𐩣(੭♡’ᗜ‘♡)੭ 12:36 1
15502763 잡담 아 ㅋㅋㅋ 료이네 핫게 개웃기다 ㅋㅋㅋㅋㅋ 12:36 40
15502762 잡담 한화) 얘들아 서현수리를 정가+1만원에 살 수 있다면 살꺼야?? 12:36 10
15502761 잡담 SSG) 비교대상이씨 조형우 최지훈 전의산 막 어우 12:36 28
15502760 잡담 근데 타팀 유니폼 정도로는 ㄹㅇ 아무도 관심 안줌 12:35 124
15502759 잡담 한화) 뜬금없이 궁금해졌는데 4 12:35 38
15502758 잡담 문학가면 뭐 먹어야 돼? 2 12:35 31
15502757 잡담 SSG) 마드리스는 "팀의 중심을 맡고 있는 선수들이 빠지는 건 SSG뿐만 아니라 어느 팀에나 큰 공백이다. 하지만 그 상황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한다"며 "나는 내 스타일대로 플레이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팀 승리를 위해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 12:34 58
15502756 잡담 야구장인데 야구유니폼이없음ㅋㅋ 1 12:34 166
15502755 잡담 SSG) 근데 타격감 안 잃는 백업선수들이 ㄹㅇ 난놈인거 같아 12:34 38
15502754 잡담 SSG) 소고기야 님도 제발 기회 좀 받아먹어 1 12:34 31
15502753 잡담 삼성) 4시~5시 비예보 생겼어 1 12:34 79
15502752 잡담 SSG) 인천러 아닌 덬들 오늘 갈거니.. 1 12:33 38
15502751 잡담 SSG) 걍 난 지금 성적 기준으로 정준재 박성한 지타 줘도 ㅇㅋ 할듯 3 12:33 61
15502750 잡담 SSG) 오늘 효승이 콜업될 가능성 12:33 36
15502749 잡담 SSG) 일주일에 두번도안바래 한번이라도 박성한 지타 좀 줘라 12:33 15
15502748 잡담 한화) ( ⚆⌓⚆ )✧ 수리 대전날씨어때? 2 12:32 87
15502747 잡담 한화) 윌켈이 비를 몰고오는 남자 그 이상으로 게임이 없어져서 문제 1 12:32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