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포심 버리고 투심 갈아탔더니→1R 우완 루키 '12이닝 2실점' 환골탈태!…"소형준·최민석 형 같은 투심 던지고 싶어요"
퓨처스리그에서는 9게임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6.82의 성적으로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함을 보여줬다. 그래도 마지막 2경기에서는 모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희망을 보여줬다. 이강철 KT 감독도 "좋아졌다고 해서 투수코치가 지켜보자더라"라며 후반기 기회를 줄 뜻을 전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박지훈은 전반기를 돌아보며 "처음에 너무 마음가짐을 조급하게 가져갔다. 그러면서 기량이 안 나왔다"고 했다. 이어 "멘탈적인 문제가 컸던 것 같은데, 차분하게 하자는 생각을 갖고 하니 최근 경기에서 좋았다"고 얘기했다.
이 감독은 박지훈의 변화에 대해 "투심(패스트볼)을 잡고 던진다더라"라고 했는데, 박지훈 역시 이를 언급했다. 그는 "투심이 제어도 잘 되고, 무브먼트가 있다 보니까 땅볼 유도도 좋다. 그래서 선택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원래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졌던 박지훈은 "(포심을) 완전히 대체했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는 모든 구종이 제구가 안 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그러다가 투심을 던지니 직구 가치도 올라가고 전반적으로 좋아졌다"고 밝혔다.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데 있어 참고 대상으로 삼은 건 두 선수가 있었다. 박지훈은 "(소)형준이 형이나 최민석(두산) 형 던지는 걸 보고 저런 투심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소형준이 부상으로 잠깐 2군에 있을 때는 투심을 던지지 않았던 박지훈은 "다음에 1군에 가면 어떤 느낌으로 던지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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