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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자처럼 두려움 없이'…왼팔에 새긴 각오, 삼성 우승 청부사 꿈꾸는 페덱 [오!쎈 대구]

무명의 더쿠 | 07-16 | 조회 수 441


  페덱은 "원래는 한국 야구에 대해 응원 문화 정도만 알고 있었다"며 "김하성과 한국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로건도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좋고, 무엇보다 팬들이 정말 열정적'이라고 이야기해줬다"고 전했다.

새 팀에도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그는 최근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에게 직접 다가가 드릴 훈련에 대해 물어봤다.

페덱은 "원태인이 열심히 훈련하길래 먼저 물어봤다. 거의 모든 드릴 훈련을 섭렵한 느낌이었다"며 "배운 뒤 캐치볼을 해보니 모든 구종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들어갔다. 좋은 팁을 많이 얻었다"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삼성 팬들의 응원 문화 역시 하루빨리 경험하고 싶은 부분이다. 그는 "미국은 주말 경기 정도만 매진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평일에도 거의 매진이라고 들었다"며 "삼성 팬들은 정말 충성도가 높다고 하더라. 팬들로 가득 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빨리 던져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타자 친화형 구장으로 유명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페덱은 "투수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이야기지만 홈런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볼배합 등을 연구해야 한다"며 "야구장을 둘러봤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곳에서 모두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KBO리그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에 대한 적응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제 장점은 원하는 코스에 정확하게 던지는 제구력"이라며 "경기 초반 스트라이크존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살펴본 뒤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며 빠르게 적응하면 충분히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터뷰 말미, 왼팔의 사자 문신을 가리킨 페덱은 환하게 웃었다. "사자는 밀림의 왕자다. 저도 사자처럼 두려움 없는 전사의 마음가짐으로 던지고 싶어서 새겼다. 팬들이 문신을 물어볼 때마다 '삼성 화이팅!'이라고 말한다". 

늘 쓰고 다니는 카우보이 모자에도 이유가 있었다. 그는 "텍사스 문화를 알리고 싶어서다.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카우보이 모자는 물론 슈트와 부츠까지 모두 갖춰 입고 경기장에 올 계획이다. 어릴 때부터 중요한 날에는 가장 멋지게 차려입어야 한다고 배웠다"고 웃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9/000557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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