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잠실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남부리그 올스타로 나간 고준휘가 4회 선두타자로 나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신재인이 힘껏 방망이를 잡아돌려 잠실 왼쪽 담장을 넘겼다. 경기 전 “오늘만큼은 무조건 홈런 친다는 생각으로 들어가겠다”더니 정말 홈런을 때렸다.
신재인은 대타로 나갈 상황이 많은데 어렵지 않으냐는 말에 “고등학교때까지는 대타로 나간 적이 거의 없어서 잘 몰랐다. 프로와서 대타로 한 번 나가 치는 게 정말 어렵다는 걸 느낀다”면서 “전민수 타격 코치님께서 팁을 많이 주신다. 대타는 특히 자신 있게 방망이를 돌리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다”고 했다.
고준휘는 최근 대전 원정에서 ‘몬스터월’을 넘겼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슬러거들도 쉽게 넘기기 힘든 담장이다. 고준휘는 “첫 타석 만루에서 삼진을 당했다. 날씨가 습해서인지 이상하게 방망이가 잘 안돌아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두번째 타석 정확하게 홈런 친 바로 그 투구 전에 배트 그립을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짧게 잡았다. 그리고 나서 방망이를 돌렸더니 넘어가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습 때 (박)건우 선배님이나 (박)민우 선배님들 치는 것도 정말 열심히 보고 있다. 포인트가 늘 일정하고, 큰 힘 들이지 않고도 계속해서 멀리 타구가 나가는 걸 보고 일정한 타이밍에 일정한 힘만 쓰면 좋은 타구가 나오는 구나 새삼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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