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석에게 비결을 묻자 주저없이 서울고 선배 강백호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대전 원정에서 (강)백호 형을 만나 ‘방망이가 너무 안 맞는다. 도저히 어떻게 쳐야할지 모르겠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백호 형이 40분 넘도록 타격 조언, 목표 설정, 미래 설계 등을 해줬다. 방망이 선물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 때부터 타격이 잘 되고 있다. 방망이는 작년부터 백호 형이 주는 것만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백호의 어떤 조언이 인상적이었냐고 묻자 “너무 한 경기, 한 경기에 연연하지 말라는 말을 해줬다. 내가 설정한 목표로 가는 데 있어 안 된다고 처지지 말고 차근차근 해보라고 했다. 그러다보면 언젠가 형처럼 100억 FA 계약을 할 수 있다는 말을 해줬는데 그 이후 천천히 차분하게 하다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안재석은 “형이 서울고 3년 선배다. 연락을 꾸준히 못하는데도 만날 때마다 잘 챙겨주신다. 항상 고가의 배트를 3~4개씩 주신다.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이 챙겨주셨으면 좋겠다. 서울고가 역시 끈끈하다”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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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팀(두산)선수에게도 방망이를 주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