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롯데) 롯데는 도대체 어떻게 이런 투수를 찾았을까...편견 빼고 정성 더한 결과물

무명의 더쿠 | 17:26 | 조회 수 504
(MHN 정철우 기자) 스카우팅의 본질은 유명한 선수를 확인하는 일이 아니다. 남들이 아직 제대로 보지 못한 선수를 먼저 발견하는 일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이이무라 쇼타는 그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선수다.

이이무라는 익숙한 카드가 아니었다. 일본프로야구 1군에서 이름을 알린 투수도 아니었고, 2군에서 꾸준히 검증된 선수도 아니었다. KBO 구단들이 비교적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일본 독립리그 출신도 아니었다. 롯데가 그를 찾은 곳은 대만 실업야구였다.


아시아쿼터 시장이 열리면 자연스럽게 일본으로 시선이 향한다. 야구 수준이 높고 정보가 많으며 선수 비교도 쉽다. 일본프로야구 1·2군 경력자는 영상과 데이터가 충분하다. 독립리그 역시 최근에는 정보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다. 구단 입장에서는 검증 과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그러나 모두가 같은 곳을 보면 선택지도 비슷해진다. 누구나 아는 선수는 이미 여러 구단의 평가 대상이다. 경쟁이 붙고 가격은 올라간다. 제한된 예산 안에서 차이를 만들려면 남들이 덜 보는 시장까지 들어가야 한다.

롯데는 이번에 그렇게 했다.


일본 현지 스카우트가 가능성을 봤다. 롯데는 그 판단을 가볍게 넘기지 않았다. 그렇다고 추천서 한 장만 믿고 계약한 것도 아니었다. 일본인 현지 스카우트, 외국인 국제 담당 매니저, 편성파트 수석 매니저, 운영 팀장등이 대만으로 향했다.


이 대목이 이이무라 영입 과정의 핵심이다.

선수 한 명을 보기 위해 서로 다른 기능을 맡은 실무 책임자들이 현장에 갔다. 스카우트 파트는 재능과 성장 가능성을 본다. 전력분석 파트는 구종 가치와 구속 유지력, 타자 반응, KBO 적응 가능성을 따진다. 운영 파트는 현재 선수단 구성과 보직, 계약 이후 활용 방안까지 계산한다.


같은 투수를 봐도 질문이 다르다. 스카우트는 ‘좋은 공인가’를 본다. 전력분석은 ‘KBO에서 통할 공인가’를 따진다. 운영은 ‘지금 롯데에 필요한 공인가’를 판단한다. 롯데는 이 세 가지 시선을 한곳에 모았다.

영상 몇 편으로 끝내지 않았고 기록지만 보고 결정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공이 실제로 어떻게 들어오는지, 타자들이 빠른 공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변화구가 어떤 궤적을 그리는지 직접 확인했다. 정보가 제한적인 선수일수록 현장 검증의 중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이무라 같은 선수가 특히 그렇다. 일본프로야구 1군 경력자는 이미 수많은 자료가 있다. 2군 선수도 영상과 데이터가 쌓여 있다. 그러나 대만 실업야구 선수는 비교 기준부터 다르다. 기록만 믿으면 위험하고, 프로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지우면 기회를 놓친다.


롯데는 의심을 없앤 것이 아니다. 의심을 확인으로 바꿨다.

“왜 프로 경력이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멈추지 않았다. “지금 이 공이 좋다면 KBO에서 어떻게 쓸 수 있을까”라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스카우팅의 차이는 바로 그 지점에서 생긴다.이이무라의 KBO리그 출발이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데뷔전에서는 실점했고 프로 무대의 벽도 경험했다. 그러나 이후 흐름은 달라졌다. 두산전에서 첫 승을 거뒀고 KT전에서는 연속 무실점으로 홀드를 추가했다. 등판을 거듭하며 자신의 공을 KBO 타자들에게 어떻게 써야 하는지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아시아쿼터의 진짜 의미도 여기에 있다. 이 제도는 단순히 일본프로야구 주변부 선수를 데려오는 통로가 아니다. 아시아 야구 전체에서 KBO리그에 맞는 선수를 찾아내는 장치가 될 수 있다. 일본 2군과 독립리그만 볼 필요는 없다. 일본 사회인야구, 대만프로야구, 대만 실업야구 등으로 시야를 넓히면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다.

중요한 것은 시장을 넓히는 것만이 아니다. 그 선수를 평가할 기준과 검증 과정이 있어야 한다. 롯데는 이이무라 영입 과정에서 현지 네트워크의 추천을 존중하되 구단이 직접 확인했다. 스카우트의 감각에 전력분석의 검증을 붙였고 운영 파트의 현실적 판단까지 더했다.


(중략)

https://naver.me/5AuwKStn


롯자 칭찬해요 ദ്ദി( •̅𐃬•̅ )∧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9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에센허브💚 톡! 찍어 바르는 트러블 SOS! 티트리 오일 체험단 모집🌿 21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31
  •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삼성) 극적으로 이겨서 그런가 여운 진짜 오래 간다 ㅋㅋㅋㅋ
    • 22:53
    • 조회 0
    • 잡담
    • 한화) 오늘 재원 우준 오이유이려나?
    • 22:53
    • 조회 2
    • 잡담
    • 두산) 카테에 6월 14일 기준 엥 옵스가 .584라는 글이 있는데 오늘 기준 옵스 .740
    • 22:53
    • 조회 2
    • 잡담
    • 두산) 우리 우취 한번햇나??
    • 22:53
    • 조회 4
    • 잡담
    1
    • 두산) 근데 재석이가 잘하니깐 행복하다
    • 22:53
    • 조회 1
    • 잡담
    • 두산) 오늘 주루미스? 잇엇어??
    • 22:53
    • 조회 16
    • 잡담
    5
    • kt) 중간에 수비이닝때 비 개마니오고 읍택 클로즈업되는데
    • 22:53
    • 조회 10
    • 잡담
    • 엘지) 약간 팀에서 정병 많은쪽이 홍문 같음
    • 22:53
    • 조회 27
    • 잡담
    • 기아) 나 진심 비시즌 겪으면서 올해기대 하나도 안하고 봤는데 기대이상으로 잘해줘서 너무 고마움
    • 22:52
    • 조회 13
    • 잡담
    • ㅅㅂㅋ....그거 총재도 있구나 •̅ ᴥ •̅
    • 22:52
    • 조회 57
    • 잡담
    1
    • 엔씨) 외야 사실 호수비 한번씩 해주는건 좋은데 기본적인 수비가 안돼서 너무 보기 힘들어
    • 22:52
    • 조회 16
    • 잡담
    • 엘지) 아 미친 나도 개빡쳤었는데 악플 수준… 저런 생각하는 것도 안믿기고 디엠으로 내뱉었단 것도 안믿긴더
    • 22:52
    • 조회 12
    • 잡담
    • 삼성) 박진만 만랄 한번 거하게 하고 제정신 야구한 거 개웃김
    • 22:52
    • 조회 40
    • 잡담
    • 기아) 그때도 그리고 오늘도
    • 22:52
    • 조회 33
    • 잡담
    • 두산) 우리 경기수 공동1등이네
    • 22:52
    • 조회 41
    • 잡담
    • 한화) 이댕이 해설하면 좋은점 중 하나는 우리 스포티비 승률이 좋을걸?
    • 22:52
    • 조회 18
    • 잡담
    • 한화) 우준이는 이댕이 더 심랄 떨수있게 계속 잘하도록
    • 22:52
    • 조회 14
    • 잡담
    1
    • 삼성) 오늘질까봐 루다앱도 지웠는데 이제 다시 안깔아야지
    • 22:52
    • 조회 23
    • 잡담
    • 엔씨) 외야 실책 볼 때마다 가슴 속에 이우성 김형준 권희동 눌러 앉은 기분임
    • 22:52
    • 조회 16
    • 잡담
    • 두산) 허슬플레이어 #잭로그 #안재석 | 07.09 SSG전
    • 22:52
    • 조회 13
    • 스퀘어
    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