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준순 보다 발 빨라요" 결승타 된 투런포·전력 질주 내야 안타 두산 윤준호 [MD잠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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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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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너무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고 웃었다. 이날 투런포는 지난 5월 13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56일 만에 다시 나온 홈런이다.
윤준호는 "타격 전까지 까다로운 공을 잘 참아낸 것이 주효했다"며 '마침 실투가 들어왔고, 맞는 순간 넘어가는 것을 직감했다"고 투런포 상황을 되돌아봤다.
내야 안타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간절한 마음이 내야 안타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매 타석 전력 질주할 뿐이다. 내 스스로 발이 빠르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박준순이(내야수)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웃었다.
그런데 윤준호는 이날 큰 부상을 당할 번 했다. 5회초 수비 상황에서 SSG 이지영의 파울 타구에 급소를 맞았다. 한참을 일어나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했다. 다행히 통증이 가라앉은 뒤 윤준호는 다시 마스크를 쓰고 홈플레이트를 지켰다.
윤준호는 "(타구에 맞았을 때) '헉' 소리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아팠다"며 "보호대를 차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정말 큰일이 날 수 있었다. 홈런을 친 뒤 기뻤는데 그 타구에 맞은 뒤부터는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윤준호는 "항상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할 수 있도록 내일(9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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