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순의 사이클링히트 무산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작년 7월 23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단타 1개가 모자랐고, 올해 4월 5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2루타 1개가 부족했다. 이날도 사이클링히트에서 가장 어렵다는 홈런, 3루타를 먼저 기록했으나 2루타가 나오지 않았다. 박준순은 “3번이나 못했으니 다음에는 되지 않을까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박준순은 “내가 돌아와서 팀 타선이 활기를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좋다. 다만 다같이 잘해서 팀이 올라가고 있는 게 맞다. 뭔가 팀이 하나가 된 느낌이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에 대해서는 “장타가 늘어난 비결은 딱히 없다. 나도 내가 치면서 놀랍다”라고 웃으며 “홈런 10개를 쳐보고 싶다는 생각도 크게 없었다. 그냥 치다 보니까 이렇게 돼서 좋다”라고 말했다.
박준순은 전반기 강렬한 임팩트에 힘입어 올스타전 및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린 상태. 박준순은 “잠실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에 나가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팬들께 너무 감사하다”라며 “9월 아시안게임에 가서 무조건 금메달을 따고 싶다. 또 후반기 팀 순위가 더 올라서 가을야구 무대를 밟아보고 싶다”라는 각오와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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