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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탈삼진 비율이 지난 시즌에 비해 낫다. 그런 부분이 이닝 소화를 하는 데 있어 발목을 잡는지 생각이 든다. 타자들이 커트를 많이 한다. 거기에 맞춰 잡는 피칭을 해야 하는데 안 되다 보니 이닝당 투구 수가 많아지는 것 같다. 고민을 해야 한다. 전반기 등판이 한 번 남았는데 문제점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수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원태인은 "그동안 부상 없이 잘 버텼다는 생각이 든다. 건강한 게 어떻게 보면 나의 강점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는 게 팀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걸 알고 있다. 최대한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그렇지만 올 시즌은 아쉬운 부분이 참 많다. 200경기를 던졌어도 야구가 늘 어렵다.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전반기 마지막에 갑작스러운 변화는 어렵지만, 후반기에 꼭 방법을 찾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닝 소화율도 좋고, 로테이션도 꾸준히 소화했기에 팬들이 늘 많은 기대를 하셨을 것이다. 그런데 올 시즌에는 이닝 소화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니 팬들도 실망스러워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전반기에는 사실상 5선발 노릇한 것이고, 후반기에는 다시 토종 1선발했던 그때 저로 하루빨리 찾아가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