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카메론의 방출을 결정한 시점은 6월 28일. 그런데 공교롭게도 맹위를 떨치던 류승민의 방망이가 그 때부터 급격히 식었다. 28일 KIA전 4타수 무안타를 시작으로 30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4타수 1안타 2삼진, 7월 1일 롯데전 5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고, 2일 롯데전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꾸나 했더니 3일 키움 상대 다시 4타수 무안타 침묵했다. 류승민의 최근 5경기 기록은 타율 9푼5리(21타수 2안타) 7삼진으로 상당히 저조하다.
무엇이 문제일까. 사령탑은 류승민의 페이스 저하 요인으로 부족한 1군 경험을 꼽았다. 류승민은 올해 야구팬들에 처음 이름 석자를 알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뷔 첫해 1군 데뷔의 꿈을 이루며 24경기 타율 2할1푼2리 5타점을 남겼으나 2024년 고작 5경기 3타석 1타수 무안타를 남기고 군으로 향해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류승민은 두산에서 테이블세터, 클린업트리오 등 핵심 타순에 중용을 받고 있는데 이 모든 게 첫 경험이다.
김원형 감독은 “(류)승민이가 계속 잘 칠 수는 없다고 봤다. 어느 시점에 페이스가 분명 떨어질 거로 봤다”라며 “롯데전의 경우 박세웅, 로드리게스 공이 정말 좋았다. 승민이 입장에서 언제 로드리게스 같은 투수가 던지는 공을 봤겠나. 타석에서의 모습은 분명 괜찮았다”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이 또한 다 경험이 되는 것이다. 1군에서 에이스급 투수들, 다시 말해 각 팀의 1, 2선발을 계속 만나면서 경험을 쌓는 과정에 있다”라며 “최근 타격 지표가 조금 떨어졌으나 계속 경기에 나가다보면 본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승민아 이겨내자 ʕو ˃̵ᗝ˂̵ ʔ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