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야 수비는 발이 빠르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 타구 판단 능력이라는 '머리'의 요소가 정말 중요하다. 이를 새삼 다시 깨닫게 한 7월 1일이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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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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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한화의 패배로 반 경기 차 5위였던 두산은 달아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두산도 이날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2-5로 지면서 두 팀의 격차는 유지됐다.
그런데 두산 역시 외야수의 아쉬운 타구 판단이 패인이었다. 2-2로 맞선 10회 초 2사 1, 2루 위기에서 박재엽의 먹힌 타구가 좌측 짧은 코스로 높게 떴다. 그런데 좌익수 전다민이 뒤로 두 발짝을 뗐다가 뒤늦게 앞으로 달리는 치명적인 '판단 미스'를 범했다.
유격수 박찬호가 대신 타구를 쫓았으나 끝내 포구에 실패해 2타점 2루타로 이어졌고, 한동희에게 추가 적시타까지 맞으며 10회 초에만 3점을 내주고 끝내 경기를 내줬다.
전다민은 프로에 데뷔한 2024년부터 빠른 발을 앞세워 주목받은 선수다. 하지만 훌륭한 주력과 달리 대학 시절부터 외야 포지션을 꾸준히 소화했음에도 타구 판단 능력이 여전히 좋지 못하다는 박한 평가를 받아 왔다.
이미 2024시즌과 2025시즌에 연달아 타구 판단을 잘못해 안타를 헌납하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나온 가운데, 올해도 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만 것이다. 빠른 발을 좀처럼 살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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