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훈은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팀들의 제안을 기다려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성적이 매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운동 능력 자체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과시했다. 비록 2군 성적이기는 하지만 올해 평균 타구 속도가 시속 146.4㎞에 이른다. 펀치력 자체는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2차 드래프트 시장과 달리 방출된 선수라 영입과 유지에 큰 부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올해 남은 기간을 보며 가능성을 타진할 구단이 있다면 모험도 걸어볼 수 있다.
SSG에는 적지 않은 추억과 기억을 남기고 떠난다. 2019년 팀 불펜이 어지러울 때 깜짝 등장해 '돌직구'를 던지며 구원왕을 차지한 것은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부상 후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야수로 돌아와 적지 않은 홈런을 때렸고, 유쾌한 캐릭터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선수였다. 새로운 소속팀에서 못다 핀 꽃을 피울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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