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이 일단 꾸준히 선발 등판하고 있다. 하지만 선발로 역할은 못하고 있다. 5월22일 KT전을 시작으로 6차례 선발로 나갔지만 5이닝은 딱 한 번 채웠다. 5월28일 한화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나머지 경기는 모두 조기강판이다. 지난 26일 키움전도 3이닝 4실점하고 내려왔다.
이호준 NC 감독은 30일 창원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고민이 되고 있다. (김)태경이가 좀 더 잘해줘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 태경이보다 더 나은 선발이 사실 없다”고 했다.
김태경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체 자원이 보이지 않아 고민이 더 크다. 부상 회복 중인 이재학 정도가 후반기 복귀한다면 선발로 써볼 만한 상황이다.
상무에서 제대한 이용준, 송명기도 당장은 선발로 쓰기 어렵다. 이 감독은 재활 중인 이용준을 두고 “선발로 나갔을 때와 불펜으로 나갔을 때 구속 차이가 5~6㎞는 나온다. 그렇다면 불펜으로 쓰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송명기는 선발로 빌드 업 작업을 병행 중이다. 전역 후 감독 면담에서 ‘선발 욕심’을 드러낼 만큼 의욕은 크지만, 투구 수를 올리는데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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